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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15일 (금) 게임 이슈 브리프게임 뉴스 브리프 2023. 9. 15. 23:46
1. 유니티, 새로운 가격 정책을 '철회'하지는 않을 것
어몽어스 개발자 Forest Willard가 X(트위터)에서 '유니티와 회의를 했는데, 가격 정책을 철회하지는 않고 어느 정도 양보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힘.
그에 의하면 유니티 측은 새로운 가격 정책이 대부분의 개발자들에게 손해를 입히지 않을 것임을 설득하면 현재의 논란이 가라 앉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함.코멘트: 유니티의 새로운 가격 정책이 논란을 일으키자, 유니티 측에서는 "개발자의 90%는 이 정책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발표했는데요. Forest Willard의 생각이 맞는가 봅니다. 양보를 하건 안하건, 이미 물은 엎질러진 것 같기도 해요. 이미 사람들은 뿔이 단단히 났습니다. 신뢰가 깨진 것에 특히 크게 분노한 것으로 보여요. 카이로소프트는 <Kairosoft games are made in Unity>라는 이름의 스팀 번들을 판매하기도 하고, 에픽게임즈(언리얼엔진)는 이 틈을 타 깨알 디스 겸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이 논란이 유니티를 어디로 끌고 갈지 궁금하네요.
2. 작은 게임으로 재미보는 대형 게임사들
http://www.g-enews.com/ko-kr/news/article/news_all/202309151339275406c5fa75ef86_1/article.html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 등 큰 게임사들이 가볍고 캐주얼한 게임을 내 큰 재미를 보고 있음.
넥슨은 민트로켓, 크래프톤은 라이징윙스… 큰 게임사들이 품 많이 드는 '빅' 게임과 가벼운 '리틀' 게임을 동시에 개발하는 '투 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음코멘트: 작은 게임을 내도 이름값 있는 회사는 항상 주목을 받기 때문에, 마케팅에서 매우 유리한 포지션에 있는 거 같아요. 리틀 게임을 중간중간 섞어주면서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건 좋은 전략인 것 같습니다. 다만 그 조그마한 프로젝트들이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망했을 때 그 '리틀' 게임 인력들은 어떻게 되는 건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이런 생각을 하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3. '프로젝트 미글루'의 정식 명칭, "오버데어"
http://www.g-enews.com/ko-kr/news/article/news_all/202309151620116994c5fa75ef86_1/article.html
크래프톤+네이버제트+USDC.
UGC 기반. C2E 생태계(Create to Earn) 구축.
플랫폼이 활성화되면 코인 매각을 통해 현금화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이것이 가격 하락과 채산성 저하로 이어지는 모순적인 상황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USDC 등 스테이블 코인을 보상으로 지급한다면 이러한 논란이나 문제점에 대한 해법이 될 수 있다"고 함.
크래프톤 측은 "크리에이터에게 안정적인 보상"을 하기 위해 USDC를 채택했다고 밝힘.코멘트: 메타버스 열풍의 분수령이 될만한 시점이 다가오고 있네요. 저평가냐? 거품이냐? 실제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프로젝트들이 서비스를 개시하면 이에 대해 제대로 판단을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4. 계속해서 인도 진출에 힘쓰는 크래프톤
https://www.topdaily.kr/articles/94999
크래프톤, 후속작 부재에 '배그' 하향 안정화로 실적·주가 모두 주춤했던 요즘
규제 해제된 인도·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 등 반등 여지 있음코멘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 규제가 풀리고, 인도 사업에 계속 힘을 쏟고 있는 크래프톤입니다. '和平精英'이 중국에서도 잘 되고 있고, 인도에서도 배그가 순항하고 있는 거 같아요. 국제 정세에 비춰봤을 때 이건 소금과 우산을 둘 다 갖고 있는 장사꾼의 형국이 아닐까요? 중국의 대안이 인도라고들 하니까요.
5. 퍼스트 디센던트, OBT 버전 플레이 시연
https://www.gamevu.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615
개선된 점
- 튜토리얼에 내러티브 부여
- 그래플링 훅 기능성 개선
- 총기 사운드/이펙트 완성도 개선
아쉬운 점
- 보스 약점 정보의 시인성 낮음
- 플랫폼별 UI 최적화코멘트: 예전에 스팀 무료 게임이라서 찍먹해봤던 워프레임과 비슷해 보이는데요. 사실 요새 제가 제일 기대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저는 슈터 장르를 무척 좋아하는데, RPG 종류도 액션성이 짙었던 던전앤파이터나 마비노기 영웅전을 좋아했거든요. 특히 보스 패턴 파악하면서 컨트롤과 여러 아이템/맵 기믹을 활용해 때려잡는 맛이 잘 살아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레이드에서는 파티원들이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주고 협력해야만 클리어할 수 있는 느낌을 받고 싶어요.
6. '기대컨' 당한 P의 거짓
https://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263/?n=176338
메타크리틱 80점대 초반 기록
호평: '소울라이크' 장르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다, 완성도 있다, 다크한 피노키오 스토리와 잘 어우러진다
비판: 다소 단조로운 보스전, 완전히 독창적이지는 않음코멘트: 게임스컴 3관왕할 때 받았던 '하입'에 비해 다소 낮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좋은 평가긴 해요. 직원들은 오픈 직전 엄청 마음을 졸이며 열심히 오픈을 준비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오히려 이렇게 호평은 유지하면서도 오픈 직전 기대를 조금 낮추는 게 차라리 다행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7. 스마일게이트, 퍼블리싱 사업도 웃을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05260?sid=105
자체 개발 게임으로 크게 성장한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싱 사업에서도 대박을 칠 수 있을까.
퍼블리싱 라인업:
- 블루프로토콜
- 원더러스: 이터널 월드
- 더로드
- 아우터플래인코멘트: 블루프로토콜이 스마일게이트 퍼블리싱 사업의 향방에 영향을 미칠만한 게임이었군요. 저는 카툰 렌더링 그래픽을 좋아해서 게임이 예뻐 보이는 점은 좋아보였는데요. 모바일 게임이겠거니 했는데 PC 게임이더군요. 30인 레이드 뛰는 영상을 봤는데 이 게임도 오픈하면 플레이해보고 싶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bAxm6pmnoWE
8. 엔씨의 IP 다변화, 성공할 수 있을까?
https://www.inven.co.kr/webzine/news/?news=288636&hotnews=1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신작 '배틀크러쉬' CBT를 10월 23일부터 30일까지 진행.
다만, 우리나라가 1차 주요 CBT 지원 국가에서 빠짐.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북미/유럽/동남아에서의 테스트를 안정적으로 마친 후 국내를 포함한 여러 지역의 이용자분들께도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밝힘.
2024년 봄 출시 예정.코멘트: MMORPG 이외 타 장르에 도전하고 있는 엔씨입니다. 영상을 보면 난투형 대전 액션의 특색을 살린 게임으로 보이는데요. '스매쉬 레전드'가 모티브인 것 같아요. 과연 얼마나 차별화된 세일즈 포인트를 갖고 있을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이 IP가 흥행하면 엔씨는 리니지라이크 게임에 더해 IP 다변화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만약 실패하면?... 많은 사람들의 눈에서 피눈물이 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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