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요약] 당신이 게임에 돈을 쓰게 만드는 6가지 방법

출처: https://www.makeuseof.com/tag/video-games-trick-spending-money/

6 Ways Video Games Trick You Into Spending 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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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항목 마지막에는 게임사의 '결제 유도 술수' 대비책이 나오는데, 번역에서는 생략했습니다.

** "게임사의 현질 유도에 당하지 않는 법!" 같은 느낌이라, 게임사에 다니는 사람들에겐 실무적으로 도움이 크게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1. 기본적인 기능 유료화

• PS4에서 온라인 게임을 즐기려면 PlayStation Plus를 사야한다.
• Xbox One은 Xbox Live Gold를 사야한다.
• 닌텐도 스위치는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을 사야한다.

• 즉, 게임을 온전히 즐기려면 돈을 지불하도록 만든다.

 

2. 인게임 구매를 유도하는 심리적 기술

• 3H 전략: 훅(Hook) → 습관(Habit) → 취미(Hobby) 세 단계를 거쳐 유저들을 주기적으로 돈을 지불하는 유저로 만든다.
• 3H 전략에 관해 더 보기: Let's go whaling: A guide to monetisation through in-app purchases
• 뜨거울 때 드세요: 구매 제한 시간을 걸어 소비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막고, 다급하고 충동적인 구매를 유도한다.
• 손실 회피: '500원을 주면 500원 어치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보다 '당신은 500원 어치 아이템을 잃을 처지에 있습니다. 그런데 500원을 주면 그 아이템을 안 잃을 수 있어요'가 더 잘 팔린다. 인간은 손실을 회피하려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 앵커링(anchoring): 일부러 가성비 안 좋은 상품을 보여준다. 그러면 다른 상품이 갑자기 혜자로 보인다.

 

 

3. 아이템의 진짜 가격 숨기기

• 현실과 게임 머니의 환율이 1:1이 되지 않도록 한다. 예시: 9,900원=1,380rp. 55,000원=2,000다이아 등
• 게임 아이템을 구매할 때 아이템 가격이 현실 돈으로 정확히 얼마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 최종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수많은 값싼 아이템을 얻어야 하는 조건을 건다. 예시: 에이펙스 레전드 - 블러드하운드 레이븐의 부리 아이템
• 여러번 쪼개서 구매하기 때문에 최고급 아이템을 얻기 위해 최종적으로 얼마를 썼는지 잘 가늠하지 못한다.

 

4. 런칭하고 나서 유료화하기

• 런칭 전에 유료화 계획을 밝히면 이미지에 안 좋다. 그래서 런칭되고 기간이 얼마간 지난 뒤에야 유료화를 시작한다.
• 더 보기: The Sinister Reasons For Adding Microtransactions After Launch
• 또, 하드 카피에 '인게임 구매 경고 문구'가 붙는 걸 피할 수 있다. 웬 경고 문구? 더 알아보기
• P2W를 싫어하는 유저가 유료 아이템이 없는 줄 알고 게임을 사게 만든다.

 

5. 도박 메커니즘 활용

• 루트 박스에 도박장 슬롯머신처럼 아슬아슬하고 극적인 연출을 도입한다.
• 시각-청각을 자극해 도파민을 분비시켜 보상 획득의 쾌감을 극대화한다.

 

6. 사회적 증거(Social Proof) 활용

• 사회적 증거(Social Proof):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생각을 살펴보고, 따라하려고 한다. 
•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 대부분은 돈을 지불하고 있다"는 인상을 심는다. 즉, '당신만 돈 안 쓰고 있다'고 말한다.
• 예컨대 무과금 유저를 일부러 과금 유저와 매칭시키고, '나만 과금을 안 하는구나' 생각하게 만든다.
• 나이가 어린 게이머에게 더 잘 먹힌다. 포트나이트 스킨이 없는 친구는 왕따를 당한다는 이야기도 있다.